풍산마이크로, 최대주주 변경 악재(?)..''하한가''

입력 2010-12-30 18:09
풍산마이크로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30일 풍산마이크로 주가는 전날보다 315원(15.00%) 급락한 1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상한가르 기록했던 주가는 5.48% 하락 출발한 뒤 매물이 쏟아지며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풍산마이크로는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기존 최대주주인 풍산홀딩스의 지분매각으로 최대주주가 하이디스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주)풍산홀딩스가 전날 보유하고 있는 기명식 보통주식 1994만5260주를 (주)하이디스와 (주)드벡, 유카인터내셔날(주)에게 24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주)하이디스(지분율 30.97%)로 변경됐다.

하이디스는 휴대폰 키패드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풍산마이크로는 풍산홀딩스 지주회사의 자회사에서 탈퇴했으며, 향후 주주총회에서 신규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