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1월 평균 가동률 소폭 하락

입력 2010-12-29 14:07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 제조사 1천40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1월 평균 가동률이 전월 대비 0.3% 포인트 하락한 7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11월에는 중소기업들이 경기 둔화를 우려해 재고 조정에 나섰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일시적 내수 위축 현상이 빚어진 점 등이 가동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 가동률은 소기업(70.9%→70.7%)과 중기업(77.0%→76.5%)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 가동률은 전기장비(75.9%→72.2%)와 기타 운송장비(74.8%→72.8%), 음료(73.1%→71.2%) 등 14개 업종에서 하락한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69.3%→72.2%)과 목재 및 나무제품(70.3%→74.0%)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가동률이 80% 이상인 정상가동업체의 비율은 47.2%로 전월보다 0.9% 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