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의 내년 체감경기는 올해보다 소폭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제조업의 업황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올해 업황 실적BSI보다 1포인트 높은 107을 기록했습니다.
BSI가 기준치 100을 넘으면 업황을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내년 업황 전망은 중소기업(104)보다 대기업(113)이, 내수기업(105)보다 수출기업(110)이 더 좋게 나타났습니다.
부문별로는 매출(130), 수출(126), 내수판매(125) 전망 BSI가 각각 125에서 130을 기록해 올해 실적보다 6~9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설비투자와 채용규모 전망 BSI도 120과 114로 집계돼 올해 실적보다 개선됐습니다.
다만 월별로는 이번달 제조업 업황 BSI가 92를 기록해 5개월째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내년 1월 전망도 92로 예상됐습니다.
한편 내년 비제조업의 업황 전망 BSI는 올해 실적치와 같은 96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