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부채평가 강화

입력 2010-12-28 16:28
수정 2010-12-28 16:29
<앵커>

내년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할 때 부채에 대한 평가가 강화됩니다.

또 공기업과 글로벌 기업과 경영실태를 비교하는 시스템도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할 때 부채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공기업 부채가 국가 부채에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평가의 수위를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눈덩이 부채를 안고 있는 토지주택공사는 따로 유동성 확보와 부채 축소 면에서 정밀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의 일자리 창출 평가도 강화되며, 사회 공헌도도 평가 항목에 새로 들어갑니다.

그럼에도 방만 경영을 바로잡지 않는 공기업에는 관련 지표에서 최하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우리 공기업과 앞서 가는 외국 기업의 경영실태를 비교하는 시스템도 처음으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는 한국전력과 인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에 우선 적용됩니다.

또 그동안 경영평가가 기관평가단과 기관장평가단으로 나눠 이뤄지던 것을 경영평가단으로 합치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