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은 28일 계열사인 바른전자와 함께 아이스테이션 유상증자에 각각 30억, 7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스테이션의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형식으로 진행되며, 증자 후의 케이디씨정보통신을 포함한 대주주의 전체 지분은 현재 25%대에서 49.2%로 대폭 상향된다.
회사 측은 증자 참여 목적에 대해 "대주주 지분 확대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아이스테이션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디씨그룹의 차기 전략사업인 3D입체 단말인 ‘Z3D’를 포함한 스마트 태블릿의 생산을 확대하고, LG 유플러스에 공급되는 교육 특화형 태블릿모델 ’에듀탭’의 생산 라인 증설 및 원자재 구매, 안정적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금을 적기에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전략사업인 3D입체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그룹의 3D 제품 생산 기지인 아이스테이션을 활성화하여 그룹 내 3D사업의 파이를 키워나갈 것”이며, “3D 태블릿 제품 출시를 계기로 아이스테이션은 그간 실추 되었던 PMP시장을 청산하고, 신 개념의 태블릿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여,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는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