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경제는 성과, 안보는 부족"

입력 2010-12-28 16:34
수정 2010-12-28 16:35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올해 성과로는 경제를,

부족했던 부분으로는 안보를

꼽았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제55회 국무회의에서

올 한해를 평가했습니다.

올해 성과로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달성한

경제를 꼽았습니다.

6.1%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수출은 세계 7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과의

FTA체결과 청년 실업률 감소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안보에 있어서는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방과 안보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과 실망을 가져온 점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군개혁이 필요하다"며

국방장관에게 "이 문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안보의식이 강화 된다는 점에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올 한해를 평가한

이 대통령은 국정 화두인

공정사회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에 각 분야에서 공정사회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개각은

오는 30일까지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초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연설 직후 문화부와 지식경제부,

감사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 등의

인사부터 단행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