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53.3%, 내년 상반기 채용 계획있다"

입력 2010-12-27 14:20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53.3%가 내년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09년 하반기 30.6%와 2010년 상반기 39.0%에 비해 각각 22.7%p와 16.3%p 증가했으며,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 52.7%에 비해서도 다소 늘어났다.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2.0명으로 2009년 하반기 1.1명으로 감소한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같은 기간 1.6명에 비해 0.4명 증가했다.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47.5%는 자연감소인원에 대한 충원을 들었고, 35.0%는 현재인원의 절대적 부족을 들었다.

또 25.6%는 경기호전 예상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를 위해 채용을 계획하고 있었고, 11.9%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채용을 계획했다.

채용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적정인원을 유지''하고 있다는 업체가 75.6%에 달했고, ''경기전망 불확실''(15.0%)과 ''경영악화, 사업 축소''(14.3%), ''높은 인건비 부담''(4.3%)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적합한 경험자나 적임자가 없어서''(36.3%), ''회사 소재지 등 지역적 여건''(23.0%), ''임금 및 복리후생 수준이 낮아서''(22.0%), ''채용 후 잦은 이직''(19.7%)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