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을 통해 L&I의 첫 전자책 양산품인‘스토리 HD’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토리 HD는 아이리버와 LG 디스플레이가 합작으로 중국에 설립한 L&I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의 첫 양산품입니다.
이번 제품 출시로 그 동안 전자책 사업에 쏟아온 노력의 성과가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아이리버는 설명했습니다.
스토리 HD는 세계 최초로 고화질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쿼티형 전자책 단말기로 6인치 768 x 1024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600 x 800의 일반 단말기보다 약 63% 더 정교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고 아이리버는 소개했습니다.
또한 와이파이가 기본으로 내장돼 있으며 프리스케일의 신규 칩셋을 탑재해 빠른 페이지 전환과 반응 속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아이리버는 세계 최대 전자책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차례로 출시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1월 아이리버는 중국 최대 서점 채널인 신화서점과 계약을 체결해 약 300여 개 서점에 기 출시된 전자책인 커버스토리를 공급한 바 있으며 영국 최대 서점 체인인 워터스톤즈의 200개 체인에 입점했습니다.
또한 북유럽 최대 온라인 상점인 스웨덴의 CDON과의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아이리버의 글로벌 전자책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는 2011년 들어서면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