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쌍용자동차가 오늘 채무 추가탕감 등을 담은 변경회생계획안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쌍용차가 변경회생계획안을 제출한 것은 마힌드라의 인수대금이 채무변제 금액보다 적어 추가 채무탕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쌍용차의 전체 채권액은 7천388억원으로 현대가치로 할인하면 6천138억원 수준으로 마힌드라의 인수금액 5천225억 가운데 변제액 등을 제외하면 4천977억원으로 약 1160억원 정도의 금액이 모자란 상태입니다.
쌍용차의 변경회생계획안이 접수됨에 따라 내년 1월에 관계인집회를 통해 통과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관계인집회에서 변경회생계획안이 승인될 경우 쌍용차는 법정관리 졸업과 함께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