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신차 쏟아진다

입력 2010-12-23 17:22
수정 2010-12-23 17:24
<앵커> 올해엔 기아차 K5와 현대차 신형 아반떼 등 굵직한 신차가 출시됐는데요.

내년에도 다양한 차종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신차 행렬은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가 시작합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2.4리터와 3.0리터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쏘나타와 아반떼로 이어져 온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컨셉트가 한층 안정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 속에 사전계약 2주 만에 1만7천 대를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반응이 뜨겁습니다.

2월에는 신형 스포츠쿠페 벨로스터가 출시되고 하반기엔 i30 후속모델이 첫선을 보입니다.

기아차는 내년 초 신형 모닝을 출시하고 하반기엔 쏘울보다 크기가 작은 경형 CUV와 신형 프라이드를 선보입니다.

신형 프라이드는 위장막을 씌운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GM대우도 대대적인 신차출시로 반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5년 만에 내놓을 새로운 중형차를 비롯해 윈스톰과 젠트라 후속 등 7개 차종을 한꺼번에 선보입니다.

르노삼성은 신형 SM7을 앞세워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은 내수시장 3위 자리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쌍용차는 내년 2~3월에 코란도C를 출시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수입차 업계가 50가지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는 등 내년에 국내외 완성차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