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내년 기상도 ''맑음''

입력 2010-12-22 18:29
<앵커>

올해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은 연초부터 불어닥친 게임 과몰입 논란으로 시끄러운 한해를 보냈는데요.

하지만 내년엔 한게임의 ''테라''를 비롯한 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업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올 한해 게임업계 이슈는 게임과몰입.

연초부터 발생한 사건들로 인해 온라인 게임사들은 몸살을 앓았습니다.

하지만 내년 게임업계의 전망은 밝습니다.

그동안 게임과몰입 규제를 위한 게임법 개정안이 문화부와 여가부의 합의로 규제에 대한 논란이 일단락됐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새롭게 선보이는 기대작들도 온라인게임 시장을 달구기 위해 준비 작업을 마친 상황.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MMORPG ''테라''가 1월 11일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도 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을 내년에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개발에 한창입니다.

또 세계적인 인기게임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도 내년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블록버스터급으로 개발 초기부터 유저들과 업계의 관심을 받아온 게임들이 성공적으로 런칭하게 되면 업계 분위기를 띄우는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국내 게임들의 해외 진출도 더욱 다양화해질 전망이라 내년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고 전합니다.

내년이면 6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시장 규모를 갖게 되는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여느 때보다 신작의 출현이나 해외 진출로 인한 게임의 수익성이 강화되는 만큼 업계는 함박웃음을 지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