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화물운반선 5척 수주...수주 100억달러 돌파

입력 2010-12-22 08:53
수정 2010-12-22 08:55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남상태)은 지난 20일 노르웨이 현지에서 노르웨이 선사인 사가(Saga Shipholding Norway AS)로부터 5만 5천톤급 화물운반선(55,000DWT Open Hatch General Cargo Carrier) 5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계약금액은 양사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화물운반선은 개방형(Open Hatch Type) 화물선으로, 펄프(pulp) 등의 임업제품 운송을 주 목적으로 합니다.

이 선박은 규모는 작아도 척당 선가는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앞으로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3년 중순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새로운 우량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하며 “대우조선해양만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전략 등으로 조선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2008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100억 달러 수주 돌파를 달성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조선과 해양 등의 기존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플랜트와 에너지, 해운, 건설 등의 연관 사업을 집중 육성, 내년을 종합 중공업 그룹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