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를 차단해 준다는 앞치마에서 오히려 피부염을 유발하는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전자파 차단 앞치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7개 제품 중 5개에서 니켈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기표원은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해 들어간 금속막을 천으로 마찰시켰을 경우 니켈을 포함한 금속막이 최대 29% 마모돼 피부염, 천식 등 인체에 유해하다며 앞으로 섬유제품에 사용되는 니켈량을 제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