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B네트웍스, 사파이어 잉곳 장비 사업 진출

입력 2010-12-20 18:00
<앵커> NCB네트웍스가 러시아 국영연구소 기술을 도입해 차세대 사파이어 잉곳 장비사업을 본격화합니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LCD 광학검사 장비 전문기업인 NCB네트웍스가 차세대 사파이어 성장장비 개발과 생산에 돌입합니다.

NCB네트웍스는 싱가포르 인텔로그사와 차세대 사파이어 성장 장비개발과 생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텔로그사는 러시아 국영연구소 EZAN과 함께 사파이어 잉곳 성장 장비를 개발해 왔으며 초코로프스키와 키로플러스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장비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개발된 장비는 60Kg급 반자동화 장비로 내년까지 80KG급 전자동화 장비 개발, 2012년까지 200Kg급 전자동화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NCB는 관련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1000대, 5천억 규모의 국내 사파이어 잉곳 장비시장에 진입하게 됩니다.

추후 현금 300만 달러, 기술 300만 달러인 자본총액 6백만 달러 규모의 지분 5대5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한국 내 독점 판매권도 보유하게 됩니다.

사파이어 장비는 LED에 필수 부문으로 삼성이 8.6조원까지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전후방 산업 전 영역에서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됩니다.

또한 SMD 역시 내년 5.5 세대 양산에 이어 2012년 추가적인 양산라인 증설로 AMOLED 검사장비에 대한 추가 수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력 제품의 추가 납품으로 올해 최대 실적을 구체화하고 있는 NCB네트웍스는 사파이어 잉곳 장비와 기존의 태양광 다결정 열처리 장비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돼 실적 성장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