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키움증권 지분매각 신규투자 기대..상승

입력 2010-12-17 17:25
다우기술이 키움증권 지분 매각에 따른 신규투자 기대로 5거래일만에 상승했다.

키움증권의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이 5일만에 반등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일 다우기술이 키움증권 주식 70만주를 매각해 386억원을 회수했다고 공시해, 신규투자에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다우기술 주가는 전일대비 290원(3.40%) 오른 8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7.16% 급등하기도 했다.

다우기술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사업투자를 위해 키움증권 주식 70만주를 386억4000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에 대한 보유 지분율은 43.71%로 낮아졌다

한편, 다우기술은 주식매각 대금이 모바일 부문이나 가상화 부문의 기존사업 외에 신규투자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