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 가운데 최고 입지로 꼽히는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 등 강남권 2곳의 본청약이 이달 말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대해 오는 30일쯤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중순부터 본청약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본청약 가구수는 LH가 공급한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지난해 10월 실시한 사전예약 물량(80% 안팎)을 제외한 나머지입니다.
현재 사전예약을 제외한 물량은 총 365가구이며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에서 285명의 부적격 당첨자가 적발돼 실제 본청약 물량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650가구에 이를 전망입니다.
분양가는 택지 보상비가 줄어들면서 사전예약 당시에 제시한 추정가보다 강남 세곡지구는 10~20%, 서초 우면지구는 최대 10%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전예약 분양가는 강남, 서초 모두 전용면적 59㎡가 3.3㎡당 1천30만원, 전용 74, 84㎡가 1천150만원이었으며 이 경우 최종 분양가는 강남이 3.3㎡당 10만~20만원, 서초는 5만~10만원 가량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