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광고시장 확대 나선다

입력 2010-12-17 15:23
<앵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청와대에 내년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특히 관련 규제를 완화해 방송광고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병원 등 의료기관 광고를 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방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광고 금지품목 규제완화 등을 내년 주요업무로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김대희 방통위 기획조정실장

"간접광고, 협찬고지 개선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 및 방송사 -외주사간 상생을 위해 제작협찬, 간접광고 등 상호허용, 방송광고 금지품목 규제완화,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처 먹는 샘물 등 광고금지 품목에 대한 규제완화"

이럴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병원 등 의료기관, 전문의약품 TV광고가 가능하게 됩니다.

방통위는 방송광고 규제완화를 통해 오는 2015년 전체 방송광고 시장을 GDP의 1%, 대략 13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스마트미디어 시대 방송, 통신, 업계 전반이 협력하는 광고생태계를 조성하고 스마트TV 등 뉴미디어 광고기준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방송통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상도 내놨습니다.

내년 종편, 보도채널 등 신규사업자 등장에 따른 규제 정비에 나서고 지상파 다채널방송서비스 도입을 위한 논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스마트시대 본격화에 따른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와이브로, LTE, 와이파이 등 세계 최고수준의 네트워크 구축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민들의 통신비 인하도 올해에 이어 주요한 정책추진 과제가 됐습니다.

청소년, 노인층을 위한 스마트폰 전용요금제를 추진하고 무료 음성통화량 확대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MVNO사업의 성공적인 진입을 도와 통신사간 경쟁을 통한 자연스런 통신비 인하도 추진합니다.

방통위는 미디어 융합, 빅뱅, 스마트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창의적인 도전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방송통신 콘텐츠, 광고시장의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중심과제로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