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기업 국내 투자여건 마련"

입력 2010-12-15 16:28
수정 2010-12-15 16:30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부처별 내년 업무보고에서

줄곧 일자리 창출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어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내년 가장 중요한 것이 일자리"라고

밝힌 데 이어 오늘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대기업들의 외국 투자가 많아

국내 일자리 창출이 한계에 와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기업들이 해외보다

국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정부가 관심을

둬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떤 업종을 어떻게 하면

국내에 투자하고도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기업이 채용을 늘리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그 효과 또한 빠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중소 동반성장과 관련해

대기업 총수들의 인식 변화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은

기업의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특히 "대기업 총수들이

인식을 바꾸고 기업문화를

변화시키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내년에는 수출과 수입이

각각 1조 달러를 달성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