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연천서 구제역 발생

입력 2010-12-15 10:26
경북 안동 인근지역에 이어 경기 양주시와 연천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경기 양주시 남면과 연천군 백학면의 돼지농가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당국의 방역망을 뚫고 경기 지역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위기경보 수준을 종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올리고, 구제역대책본부장을 2차관에서 장관으로 격상하는 등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