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5년내 아세안 교역 2배로"

입력 2010-12-13 16:29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FTA 등 전세계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선진국 위주에서 벗어나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을

대폭 강화할 뜻을 내놓았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5년 안에 아세안과의

통상규모를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54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올해 아세안 10개국과의 통상규모가

미국·일본보다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아세안 10개국과는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등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무역시장 다변화는 물론

자원협력 강화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GDP의 82%가 무역인

무역의존 국가인 만큼

자유무역만이 살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근 협상이 타결된

한미FTA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국운이 뻗어나갈

또 한번의 기회"라며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내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22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각 부처는 내년 업무계획은 물론

서울G20회의 후속 정책과

공정사회 실천 과제 등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