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자회사인 하이플러스카드(주)의 출자지분 모두를 매각합니다.
도로공사는 "오늘(13일)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절차를 진행하며 이에 따라 다른 출자지분 매각작업 또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플러스카드는 도로공사가 교통카드 전국호환사업을 위해 지분 100%를 출자해 2007년 설립한 회사로, 선불 전자카드 운영에 따른 선수금 규모는 1,100억원입니다.
매각은 오는 28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2011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11년 4월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출자지분에 대한 매각작업을 진행했지만 경영권 없는 비상장과 소수지분으로 인해 유찰되는 등 매각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