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년 금리상승 압력 증대 우려"

입력 2010-12-09 14:01


금융감독원이 내년 국내 금리상승 압력이 크게 증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금리상승압력 등 내년 금융시장의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2011 금융리스크 분석 보고서''의 주요내용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금감원은 내년 양호한 국내 경제성장세가 유지되는 동시에 위안화 가치상승에 따른 중국산 수출품 가격 상승 등 대내외 물가상승요인이 부각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금리가 올라가고 주택가격이 추가하락할 경우엔 가계부채로 인한 리스크가 증가할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주택경기는 주택 공급량 감소.경기회복 등 긍정적인 요인과 금리인상 가능성 등 부정적인 요인이 병존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