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생산설비 확대..국내외 증권사 긍정적 평가

입력 2010-12-09 11:59
OCI가 생산설비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잇달아 나오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OCI 주가는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일대비 1만6000원(5.00%) 오른 3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OCI의 대규모 추가증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OCI가 글로벌 ''넘버1''을 향한 대규모 폴리실리콘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전세계 폴리실리콘 최대 생산기업이 될 전망이라며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2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OCI가 폴리실리콘 4공장 증설로 경쟁업체 대비 경쟁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38만원에서 40만4000원으로 올렸다.

현대증권도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의 공격적 증설로 글로벌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부분 증권사들도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대규모 증설로 오는 2013년까지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2천원을 유지했고, NH투자증권도 2012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세계 1위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OCI가 공격적인 증설로 규모의 경제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3만원을, 대신증권도 폴리실리콘 투자 확대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은 OCI가 폴리실리콘의 추가 신증설로 글로벌 1위 업체에 등극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1만7000원을 유지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간증권도 OCI가 생산능력 확대로 일류 폴리실리콘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39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