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효과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로 상승하고 있다.
9일 하나금융 주가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1350원(3.49%) 오른 4만5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상승세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나금융지주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3만8500원에서 4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경제 규모가 커지고, 국내와 해외 지점이 더욱 견실해 지며, FX와 트레이드 금융으로 인한 수수료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외환은행의 기본자본 비율이 9%인 점을 감안하면 2조4000억원 가량의 초과 자본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