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8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 제출안 309조5천518억원 보다 4천951억원 순감된 309조567억원 규모의 2011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표결은 민주당의 강력한 반발 속에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의원 등 166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65명, 반대 1명으로 통과됐습니다.
핵심 쟁점이던 4대강사업 예산이 2천700억원 삭감된 반면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따른 서해5도 전력증강예산 등 국방예산이 1천419억원 증액됐습니다.
국회는 또 국군부대 아랍에미리트 파병 동의안, 소말리아 파견 연장 동의안도 통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