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패션물류단지 77억 규모 수처리 시스템 수주

입력 2010-12-08 10:07
시노펙스(대표 손경익)가 대규모 단지 조성사업에 적용되는 오수 처리와 재이용 시스템의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노펙스는 경기도 이천에 조성되는 패션물류단지에 설치되는 오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은 77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의 4.91%에 해당합니다.

이천 패션물류단지는 한국섬유산업협회가 의류 물류 단계를 대폭 축소하기 위해 대규모 물류센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18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지역의 24만평 부지에 201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노펙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 패션물류단지에서 발생되는 오수를 방류수 수질기준 이하로 처리하여 방류하는 오수처리 등 단지에 설치되는 수처리 시스템의 설계부터 시공과 운전까지의 공사 일체를 담당하게 됩니다.

시노펙스가 수주한 패션물류단지의 오수처리와 중수 재이용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린 그로스 정책의 하나인 에코시티의 한 부분으로서 에코단지, 그린스쿨 등과 연관된 사업입니다.

국내에서 중수 재이용시설의 도입이 2011년부터 법제화됨에 따라 국내시장은 약 2,000억원의 규모이며 전 세계적으로 수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입니다.

손경익 대표이사는 “수처리 관련 멤브레인 필터 및 설계, 제조 기술력을 인정 받아 대규모 단지 조성사업에 적용되는 오수처리, 중수 재이용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 “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하폐수 재이용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