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스타 펀드매니저 서재형 전 리서치본부장이 최근 한국창의 투자자문을 차려 시장에 뜨거운 관심입니다.
서재형 대표를 김치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시장을 잘 보기로 소문난 서재형 대표의 내년 국내증시 전망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인터뷰>
서재형 한국창의 투자자문 대표이사
“미국에서 발생한 위기가 파탄지경까지 가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더블딥이 시장에 회자되고 있고 이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가 않다. 내년 시장은 불(Bull) 할 것으로 본다.”
단순히 강세장이라는 얘기는 조금 막연해 어느정도의 강세장을 생각해야하느냐 다시 물었습니다.
<인터뷰>
서재형 한국창의 투자자문 대표이사
“2000년대 IT버블이 있었다. 그리고 7년뒤 차이나 버블이 왔다. 시장의 버블주기는 산업주기 만큼 그 주기가 빨라진다고 보는데... 3~4년내 우리 시장은 미니버블 정도는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시절 한때 투자종목들이 연 이어 고수익을 내며 디스커버리 신드롬이란 용어를 만든 경력이 있는 서 대표인 만큼 어떤 업종과 종목에 투자해야하냐고도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는 향후 시장을 이끌 4가지 큰 흐름을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서재형 한국창의 투자자문 대표이사
“기후변화, 인구구조의 변화 그리고 자본주의 구조변화 다시말해 지속가능성장, CEO, 지배구조리스크 등이 강조되는... 마지막으로 컨버전스다. 이제는 KOSPI에서 어떤게 화학업종이고 IT 업종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 뒤죽박죽 섞여가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안정적인 대형펀드의 매니저 자리를 버리고 투자자문사를 차린 이유에 대해서는 같이 누리고 싶어서라는 대답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서재형 한국창의 투자자문 대표이사
“세상과 나눠야한다. 내가 가진 능력이 남보다 주식을 조금 더 잘하는 것이라면 세상과 나눌 수 있는 게 그게 아닐까...”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