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양잠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시설현대화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 양잠산업의 생산액 규모를 현 700억원에서 2015년까지 2천억원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맞춤형 우량 묘목 및 잠종의 육종.보급을 확대하고, 농수산대학 등에 양잠관련 전공과목을 2012년 개설해 졸업생들을 전문 연구인력이나 선도농가로 키우기로 했다.
특히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선도농가 50호를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또 연구.개발 투자예산을 2015년까지 258억원으로 늘려 오디, 뽕잎 등의 가공 상품화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양잠산물 시범단지를 조성해 생산.가공.유통 과정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양잠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