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엔지니어링 매각 논의

입력 2010-12-06 15:08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 후 현대엔지니어링 경영권 매각을 논의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려던 독일 M+W그룹의 모기업 스툼프그룹에 현대건설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 경영권을 넘기는 것을 협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대그룹과 스툼프그룹 간 계약 내용 협의서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양측은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스툼프가 1조원 규모의 투자자로 참여하는 대신 현대건설 인수 후 현대엔지니어링 경영권을 보장 받고 2년 뒤 인수하는 내용에 합의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