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이 고가 미술품 양도세 적용을 2년 유예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서울옥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00원(15.00%) 오른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2.75% 상승 출발한 뒤 기관 매수가 들어오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고가 미술품 양도세 과세 시점을 2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부터 작고한 작가의 6000만원 이상 고가 미술품에 20%의 양도세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미술품 시장의 위축을 우려한 미술계의 반발로 시행 시기를 2년 늦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