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원전 입찰 포기 소식에 한전기술과 한전KPS 등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일대비 6.83% 급락한 9만4100원, 한전KPS는 3.56% 하락한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주말 리투아니아 원전 수주 과정에서 유일한 협상 후보였던 한국이 자진 포기, 협상 취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를 보이는 것.
이와 관련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이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것이 아니라 우리측에서 포기한 것으로 경쟁력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 "기대를 모았던 터키와 리투아니아 원전 수주 가능성은 낮아졌으나 말레이시아, 인도, 아르헨티나 등 잠재적 원전 수요국들은 충분, 성장 기회 요인은 여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