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가 삼성물산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삼성물산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넘어서고 있다.
3일 삼성물산 주가는 오전 9시47분 현재 전날보다 3300원(4.24%) 오른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집중되며 7.19% 급등한 83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는삼성에버랜드 사장과 호텔신라 사장,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으로 승진했다.
삼성 측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물산 상사 고문을 겸임하게 된 것은 호텔신라에서 면세점 사업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어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과 물산 상사부문의 글로벌 유통 부문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인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