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유럽과 미국 증시가 최근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확산 불안감이 해소되지 못하며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중국 역시 긴축정책 우려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중국 증시는 장중 -3.75%까지 낙폭을 키우는 등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좋지 않은 모습이다.
필자가 예측한 대로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은 1)유럽의 재정위기 확대 및 2)중국의 긴축 우려, 3)한반도 리스크 등 주요 악재들의 노출에도 60일선을 굳건히 지켜주고 있다. 하지만 하락추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의 에너지는 조금씩 훼손되고 있어 시장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만일, 다우지수가 60일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 지수는 단기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다행히 시장은 여전히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을 갖게 하는 시그널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전일 미국의 1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그 것이다.
따라서 전일 필자가 연말 소비계층의 구매 욕구가 강화될 것을 예상하며 추천했던 유통업종으로의 비중 확대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만일 이번 주 미국과 국내 증시가 60일선의 지지를 재차 확인하며 반등을 보여 준다면 고배당 관련주로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
지난 11월 23일 연평도에서 대북 도발이 있은 후 전통적으로 고배당 정책을 펼쳤던 종목들의 주가가 낙폭 큰 조정을 보였기 때문이다. 글로벌 증시의 하방경직이 확인되어 준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접근해 볼만하다고 생각된다.
최근 불안한 대외 변동성을 고려할 때,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단기적 대응으로 전략을 수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 관점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11.30장마감 기준)
1.메 이 저 : 아시아나항공(020560)
2.강한양봉 : 성지건설(005980), 인터파크(035080), 신창전기(012860), BRN사이언스(03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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