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기업공개(IPO)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회사채 발행은 줄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주식발행 누계액은 7조5천897억원(1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조7천111억원(311건)에 비해 21.8% 감소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는 3조7천562억원으로 지난해 1조2천237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지만 유상증자는 3조8천335억원으로 지난해 8조4천874억원의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또 올해 들어 10월까지 일반 회사채, 금융회사채, ABS(자산유동화증권), 은행채 등 전체 회사채 발행 누계액은 95조7천8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조9천781억원에 비해 2.2% 감소했다.
이 가운데 ABS는 지난해 14조3천33억원에서 올해 7조5천641억원으로 47.1%, 일반회사채는 42조8천513억원에서 37조9천587억원으로 11.4% 각각 줄었지만 금융회사채는 13조4천413억원에서 22조5천274억원으로 67.6% 늘었다.
10월 한 달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자금 총액은 10조3천208억원으로 9월 10조9천265억원에 비해 5.5% 감소했다.
주식 발행은 9월 1조2천345억원에서 10월 5천254억원으로 57.4% 줄었지만 회사채 발행은 9조6천920억원에서 9조7천954억원으로 1.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