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서울양원과 하남감북 등 2개 지구가 선정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서민주택 공급이 시급한 지역으로 주변 주택공급 상황, 지자체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개 지구의 전체면적은 약 3.1㎢로 총 2만3천가구 중 보금자리주택은 약 1만6천가구입니다.
지구별로는 서울양원의 경우 총 3천가구 중 2천가구, 하남감북은 2만가구 중 1만4천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서울양원지구는 지하철 6호선, 중앙선, 경춘선 등이 인접한 입지여건을 활용, 역세권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남감북의 경우 하남감일지구와 연계해 생산, 문화,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하남시의 부도심이자 서울 강남권 주택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주거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민우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이번 4차지구의 사전예약 시기는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이 나오는 내년 상반기쯤 지구계획이 확정돼야 알 수 있지만 2012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