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대우조선해양건설이 주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연말 오피스텔공급에 이어 내년부터 분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최근 들어 다시 관심이 몰리고 있는 오피스텔.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주택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하고 첫 상품으로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엘크루(ELCRU)’브랜드를 선보였는데 크루즈처럼 우아하고 풍요로운 생활이 가능한 아파트를 짓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분양에 나서는 ''엘크루 메트로시티’는 충무로역에 선보이는데 지하 7층~19층의 오피스텔과 상가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 26m²~44m²의 소형 오피스텔로 213실 규모입니다.
평균 분양가는 3.3m²당 13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그 동안 토목과 건축, 주택 분야에서 쌓아온 실적과 경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대우조선해양건설 노필성 분양담당>
"공급되는 지역이 충무로에서 1분 거리로 종로와 중구 등 4대문 안에 오피스텔에 공급되는 6년여만에 처음이라 희소성 높다”
주택 전문회사들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후발 주자로 나선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얼마나 시장을 확대할지 이번 오피스텔 분양 성공이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