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제적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에 인도네시아 최대 국적 항공사인 가루다항공이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가루다항공은 스카이팀 정식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2012년 상반기에 가입해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협력 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1949년 설립된 가루다항공은 항공기 8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2개국 51개 노선에서 서비스 중이다.
스카이팀은 현재 대한항공을 포함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등 13개 회원사로 구성, 169개국 898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연간 수송 승객은 3억 8500만명에 달한다.
지난 6월과 9월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는 중국 동방항공과 대만 중화항공에 이어 가루다항공의 합류로 회원사는 총 16개 항공사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