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대로 쟁쟁한 단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종합대상 단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를 바라보며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해양 리조트형 아파트''...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형사 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한 현대산업개발 ''마산만 아이파크''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한 표현입니다.
특히 이 같은 컨셉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마산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최고 36층 규모로 설계, 모든 가구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북쪽으로는 무학산과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도 즐길 수 있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박헌주 심사위원장(카이스트 교수)>
"무학산을 배경으로 하고 앞에 마산만을 연결하는 사이에 있어 위치가 좋은데 이를 잘 살려 경관 탁월하고 개방감 좋다. 집에서 보면 바다도 보이고 산도 보이고 정원 설계도 잘 돼 아주 맘에 든다."
마산만 아이파크는 이국적인 단지 풍경도 눈에 띕니다.
13.53%에 불과한 낮은 건폐율, 이로 인해 확보된 넓은 공간에는 다양한 수변공간과 이국적인 나무들로 꾸며져 세련된 바닷가 휴양지를 연상시킵니다.
<인터뷰 - 채상현 / 마산만 아이파크 담당 팀장>
"1만3천여평 단지 크기 중 1만1천여평을 공원으로 조성해 마치 아파트가 아닌 공원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갖을 수 있는 아파트이다."
중견사 부문 종합대상에 오른 청원건설·대양산업개발 ''위시티 블루밍''의 특징은 ''물·숲·빛·바람''의 조화입니다.
특히 조경은 미국 디즈니월드 조경을 담당한 세계적인 회사 SWA가 맡아 아파트 단지 전체를 마치 하나의 자연 생태단지로 조성했습니다.
단지 곳곳에 조성된 수로로 인해 생동감이 넘치고, 산을 형상화한 언덕은 입체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는 아파트 단지 자체를 대자연 속에 들어선 친환경 단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또 단지 전체를 갤러리화 했으며 곳곳에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해 이웃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위시티 블루밍''은 4가지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명훈 / 위시티 블루밍 담당 상무>
"김남조 시인의 위시티 블루밍이라는 시 글귀대로 지었다. 두번째로 단지전체를 갤러리화 했다. 세번째는 좋은 이웃이 함께 하는 아파트, 마지막으로 입주민들이 꿈과 희망, 축복, 소원이 이뤄질 수 있는 좋은 스토리를 담은 아파트이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