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데일리 시황.
◇ 대우증권 : IT주식과 ‘적절한 균형(A Fine Balance)’!
최근 IT관련주들의 상승은 기존의 주도 종목군과 간극을 좁히는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이고 있다.
KOSPI 전기전자업종의 주간차트를 보면 2010년 6월 이후 ''원형바닥''패턴을 형성 중. 상승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나 그 폭은 크지 않을 듯 해 보인다.
화학업과 운수장비(자동차, 조선)업은 비교적 큰 폭의 음봉을 나타내며 조정을 보였지만, 각각 20일선에서의 지지는 성공했다.
IT주식이 기존의 주도주들을 제치고 선도주로 부상할 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주도주들의 상승추세 역시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 삼성증권 : 중국 긴축보다 미국 소비에 관심을 두다
기관을 중심으로 미국 소비 개선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IT 비중을 늘리는 포트폴리오 상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의 경우는 2009년에 비해 완만한 소비회복이 예상되고 있어 기존 주도 업종에 대한 변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투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고용증가가 연말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은 물론이고, 소비회복 역시 유통업종의 고용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새롭게 중국 모멘텀을 부각시킬 요인이 당장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IT·금융에 친화적인 전략 구성이 필요하다.
◇ 미래에셋증권 : 기관의 손에 주목하라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기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어. IT에 대한 매수세 확대는 경기 모멘텀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에서 확인가능하다.
다른 업종 대비 IT 업종의 낮은 가격 부담, 내년 업황 개선 가능성은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00년 이후 연기금은 매해 10월~12월 사이 매수세 확대. 연말을 앞두고 한 해에 설정된 주식비중 목표치를 채우기 위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회복 기대감 강화는 연기금의 매수 행보에 부담을 덜어 줄 것.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관심을 받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우리투자증권 : 소외주의 반란, 지속될 것인가?
업종 및 종목별 역차별화의 조짐은 단기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어 향후에도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전기가스,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 금융 업종은 가격메리트 외에도 계절적 요인까지 가세하고 있어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지수 방향성에 대한 강한 베팅보다는 업종 및 종목별 차별적인 매매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가격메리트와 배당이라는 계절적 특수성을 감안해 전기전자, 금융, 전기가스, 통신, 의료정밀 업종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