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멕시코 멕시코시티 시청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시장을 만나 ''환경.교통.관광.문화.IT 분야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다.
합의에 따라 두 도시는 향후 온실가스 감축 방안과 기후변화로 말미암는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협력하게 된다.
또 공동 전시회 개최 등 문화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서울시의 전자정부 관련 기술도 나눌 예정이다.
서울시는 특히 멕시코시티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서울시의 전자정부 시스템과 환승 중심의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2008년 7월 ''서울 전자선언''을 한데 이어 올해 9월에는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멕시코시티 곳곳에서 역사적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등은 서울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서울 역시 도심에 전통과 역사가 흐르는 공간을 최대한복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