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기업 ''변모''

입력 2010-11-17 18:27
<앵커> 합병 후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히스토스템이 경영정상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3년 내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9개월 전 주목을 받으며 증시에 입성한 히스토스템.

한 지붕 두 가족인 퓨비트와 접점을 찾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는 경영권 분쟁과 줄기세포 사업을 소송까지 휘말리게 한 단초가 됐습니다.

구원투수로 나선 한 훈 대표는 경영 정상화에 전력투구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한훈 히스토스템 대표이사

"어지러운 상황 정리하려 나왔다. 더 지켜봐 주시고 깔끔하게 탈바꿈하는 데 전력다하겠다"

정상화와 함께 줄기세포 기술과 원료공급을 기반으로 3년 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구체화하겠다는 것.

모피, IT사업 등은 정리하고 줄기세포 분야를 키우기 위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마무리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훈 히스토스템 대표이사

"수 년 내 난치병 치료에 유용한 물질 허가받아 사람에게 접목·응용하는 일 진행하겠다"



각종 분쟁으로 영업에 타격을 받았지만 상장유지에 필요한 매출을 확보했다며 내년부터는 350억이상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캐쉬 카우인 줄기세포 화장품 등으로 본궤도에 오른 뒤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변모해 시장의 불신을 순차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