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에스는 지난 3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에스는 전날 장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624억731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8억150만원, 당기순이익은 1억9537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이디에스는 "올해 들어 노키아 향 물량과 캐나다 RIM사 향 물량 증가 등으로 중국 현지공장 가동율이 역대 최고이며, 국내 사업장도 서울반도체의 LED Bar 수주로 인해 가동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매출증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주력 사업인 휴대폰 모듈 사업과 올해 초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LED Bar 등 기존 사업이 변함없이 유지되는 가운데 이달부터 7인치 갤럭시탭 본격 생산되고 다음 달부터 자동차 매립용 네비게이션 등에 들어가는 부품 및 LED 조명 모듈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신규 사업 호조로 매출처와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동관법인이 지난 8월 중국 현지에 있는 다국적 기업인 미국 자빌(Jabil)사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되어 향후 외형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런칭과 기존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주량 증가로 내년 이후 회사 전체 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