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룸, 플랜트 관련 설비 제작업체인 성도이엔지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분기 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12일 성도이엔지 주가는 전날보다 85원(2.62%) 오른 3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호전에 힘입어 장중 6.48% 급등한 34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성도이엔지는 전날 3분기 영업이익이 65억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42% 증가해 창사이래 최대 분기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80% 늘어난 566억7600만원을 기록한 반면, 순손실은 4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순손실 발생에 대해 자회사인 성도엘앤디의 중국 대경시에서 진행중인 한성국제특구 신도시개발사업 수행으로 3분기에 공사비용 등의 선투입으로 지분법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