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입력 2010-11-12 15:51
수정 2010-11-12 15:54
<앵커>고용과 연관된 법률과 청원 등의 의안을 심사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재홍기자가 국회 환노위를 이끌고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김성순 민주당 의원을 만났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성순 민주당 의원. 1940년 생인 김 의원은 올해로 만 일흔.

從心所慾不踰矩(종심소욕불유구)

<논어 위정편>

"마음에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도(그대로 해도) 법도를 넘지 않았으며 ''인격적으로 완전한 인물''을 뜻함.

마음에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도 법도를 넘기지 않았다는 공자의 말처럼 고희를 넘긴 나이에서 풍기는 그의 향기는 편안하고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성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무엇을 하든 가치관이 중요하다. 나의 정치철학은 국민의 입장에서 일을 하는 것이고 내가 하는 일이 올바른 일인가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되뇌이는 일입니다"

김 의원의 철학처럼 그는 한곳에 얽매여 있지 않습니다.

계파나 뭉치는 의원들을 배제하고 의회의 어른다운 행보를 보이는 그지만 이러한 모습은 냉철한 자기성찰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사람중심''이어야 한다. 어려운 사람을 우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의 중심이 바로 서민 대중이어야 한다"

청년실업, 무한경쟁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중요한 시기라며 조언하는 김 의원은 노동시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는 만큼 환노위원회에 있는 동안 해외취업자 양성만큼은 주력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성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해외고용 개척이 중요하다고 본다. 고용에 중점을 둔 외교 고용부까지는 아닐지라도 해외로 발을 넓여야 한다고 본다. 글로벌 사회에서 한국 청년들의 경쟁력은 높다고 본다"

청년시절부터 하루에 꼭 1시간은 자신을 위해 투자한다며 자기애에 대한 실천을 강조하는 김성순 위원장.

국회를 울리는 김 의원의 트럼펫소리처럼 국민들의 마음 속에도 울림을 주는 바른 정치인으로 남길 기대해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