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0분 삼성SDI 주가는 전일대비 2.15% 오른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8일, 크라이슬러에 전기차 배터리팩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힌데 이어 전일에는 독일 보쉬사와 합작사인 SB리모티브를 설립,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에 본격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각종 증권사는 삼성SDI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대우증권은 "AMOLED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확보로 SB리보티브 등 자회사 성장성이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역시 "태블릿PC를 포함한 신종 모바일제품 수요 강세로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