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1일) 개막되는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우리나라 재계 총수들은 녹색 성장과 무역 투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을 강조합니다.
4개 분과, 12개 소주제로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의 주요 안건을 양재준 기자가 미리 짚어 봤습니다.
<기자> 비즈니스 서밋에는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 15명이 참석해 라운드테이블에서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국내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의장인 ''컨비너''로 참석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녹색성장 라운드테이블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최태원 회장은 아직 기술 초기 단계에 진입한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글로벌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삼성그룹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으로 개막식에만 참석하는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나섭니다.
이윤우 부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해 각국 경제정상들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무역 투자분과에 참석하는 현대차그룹은 내년 발효를 앞두고 있는 한·EU FTA와 막판 협상중인 한미 FTA에 따른 무역 증대 방안을 제시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재정 지출과 금융 완화 조치이외에 새로운 무역 활성화와 세계 성장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LG그룹은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중소기업 육성 소주제에 참석해 중소기업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청년실업 소주제에 참여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유통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청년고용 기여 등을 언급합니다.
이밖에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책임 분과의 개발도상국 의료 확대 소주제 토론자로 나섭니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인프라/자원개발 투자 소주제에 참석해 자원개발을 강조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모색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