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무상급식 등 무상교육 예산과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대폭 확대한 총액 6조6천억원 규모의 2011년도 예산안을 확정.발표했다.
시교육청이 발표한 2011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안에 따르면 내년도 서울시 교육예산은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6조6천157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올해 522여억원 수준이던 무상교육 예산을 2천490억여원으로 무려 376.7%나 늘려잡았다.
이는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 예산으로 1천162억원이 잡혔기 때문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의 시설비 편중 예산에서 탈피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사업비를 대폭 증액했으며, 기관별 중복사업과 1회성 행사성, 낭비성 사업은 과감히 정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