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해외투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증권보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장샤오창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최근 제2기 중국 대외투자협력 포럼에서 올해 1~9월 중국 비금융기업이 전세계 118개 지역, 2천246개 기업에 363억달러를 투자, 투자금액이 작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 부주임은 작년에도 전세계 해외투자가 전년대비 40%가량 급감했을 때도 중국 비금융기업의 대외직접투자는 14.2% 증가한 478억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 말 기준 중국 비금융기업의 해외 누적투자는 전세계 170여개 지역, 1만3천여개 기업에 2천460억달러로 세계 15위, 개발도상국 3위에 올랐다.
중국의 해외투자 비금융기업은 1만2천개사에 이른다.
장 부주임은 중국의 해외투자가 광물 채굴업, 상업 서비스, 금융업, 도소매업, 운수창고, 제조업 등 대부분 업종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