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수익성 개선 전망에 52주 최고가

입력 2010-11-03 18:05
자동차 엔진부품업체인 유성기업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하루만에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유성기업 주가는 전일대비 110원(3.45%) 오른 33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기준 52주 최고가를 넘어섰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들어오며 10.97% 급등한 354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엔진을 구성하는 1차 부품업체인 유성기업이 국내 시장 점유율 75% 수준으로 독점적인 위치에 있다며 올해 실적 및 보유 현금성 자산, 토지자산 등을 고려할 때 주가가 매우 저평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회사 실적 개선에 이어 4 분기 이후 피스턴링과 상용차용 실린더라이너를 생산하는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