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서 환율 가이드라인 논의"

입력 2010-11-03 16:47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G20정상회의를 8일 앞두고

청와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1일

서울G20회의에서 환율 가이드라인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환율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환율 하나만 갖고

해결하기 보다는 경상수지를 갖고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정상회의에서 구체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경상수지 규모를

국내총생산의 4% 이하로 줄이는

가이드라인이 이번 G20회의에서

최종 도출될 지 관심입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헌과

한-미 FTA, 대북 관계 등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GDP 성장에 긍정적"이라면서

"G20전에 합의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국회가 중심을 갖고 해야지

정부가 직접 주도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관계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참여하면 협조할 수 있다"며

"전적으로 북한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행정구역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현 행정구역은 100여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21세기 경쟁력을 가리는 주요 요소"라며

개편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